[지입구인] 지입차의 차주 월급료 지급방식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지입 월급료란?

화주는 운송회사에 물류운송을 의뢰하고, 운송회사는 이 물량을 소속 영업넘버 달고 있는 지입차주에게 운송 배차하게 되며, 지입차주는 화주의 물류를직접 계약된 내용으로 물류 운송 해 준다. 그리고 운송회사는 화주로 부터 운송료를 받아, 일정한 수수료(지입료)를 지불 차감하고 차주에게 일정 보수를 지불하는 것 입니다. 이 지급 보수를 월급료라 하고 지불 방식에 있어 아래와 같이 여러 종류가 있다.

무제 : 화주가 운송비로 매달 일정금액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경비를 따로 받지 않기 땨문에 유류 가격 변동은 본인의 수익에 영향을 받습니다.
연비의 조절을 잘하고 기타 경비를 최소화 가능한 차주가 유리합니다.

완제 : 화주가 매달 일정금액을 지불합니다. 그렇지만 경비(유류비와 도로비)를 별도로 지원해 줍니다.
주로 톤수가 낮은 차량의 운송비 지불방식에 사용됩니다.
(경비란? 주유 비용, 톨게이트 비용등 화물운송 중에 사용된 비용을 말합니다.)

(주의사항: 보통 지정된 완제 금액(유류비와 도로비 지불 포함) 외에 별도로 유류보조금과 부가세가 나옵니다.
하지만 일부 운송회사는 유류보조금과 부가세를 완제 금액에 포함시켜 급료를 말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 때문에 지입차의 차량 인수금과 월급료가 차이 나기도 합니다.)

완제급 : 완제처럼 고정에 가까운 월급료 지급 방식.
* 완제급 (완제 + 수당) : 기본 완제 방식에서 수당을 추가하는 조건의 방식
    예) 300만원 완제 + 수당 25만원 = 325만원 완제급
* 완제급 (무제 - 경비) : 기본 무제 방식에서 경비를 공제하는 조건의 방식 
    예) 500만원 무제 - 경비 75만원 = 425만원 완제급

즉, 무제와 완제의 차이는 유류비와 도로비가 지불 여부에 따라 구분됩니다.
(주의사항: 보통 대형지입차(11톤이상)에서 무제 방식이 많은데요, 수익이 예상보다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받는 월급료는 많이 작아 보여 초보 차주들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월급료의 차이가 많아 보이는 원인은 보통 2가지입니다.
첫째, 운송 거리의 차이인데요. 거리를 조금만 짧게 잡아도 한달 운행에 들어가는 비용의 차이가 많습니다.
둘째, 운행 일수와 운송 회수의 차이입니다. 주 5일 근무는 월 20회라고 생각되지만, 일년은 윤년을 감안한 평균 365.25일이고, 일주 단위로 나누기 7일하고 주 5일 근무이기 때문에 곱하기 5일, 그리고 일년은 12달이므로 나누기 12하면, 사실은 정확히 21.74일입니다. 1.74일이 근무 일수에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번 쉬는 것으로 해도 25일 잡으면 하루가 차이나게 됩니다.)

매출 : 고정 월급료가 따로 없고 일을 한 만큼 월급료를 받는 방식. 보통 탕바리가 많은데요, 탕이란 한번의 왕복 운송을 말합니다. 즉 몇번의 왕복 운송을 하고 화물차의 톤수에 따라서 지급하는 방식 입니다.
(주의사항: 일일 또는 월별 가능한 왕복 운송회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재 차주의 급여 수급 기록을 보고 최대한 정확한 월별 소모 비용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정확히 계산하더라도 차량유지비와 보험료, 식대등이 추가로 소모되기 떄문에 일반적으로 유류보조금으로 받는 금액은 그곳에 지출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소형부터 2.5톤 화물차량까지는 일하는 내용이나 시간들과는 별개로 월급료 또는 수익 금액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수익적으로 대형화물차를 선택 할 때에는 월급료가 얼마인가 보다는 계약된 또는 약속한 수익이 일반적인 근무시간으로 가능한지 또는 월급료가 다소 적더라도 추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지 등을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합니다.